시소, 빈티지한 사운드 새 싱글 ‘영원미학’ 발매
마미손, 지올팍, 시온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레이블 뷰티플노이즈의 싱어송라이터 시소(Siso)가 새로운 싱글 ‘영원미학’을 11일 발표했다.
이 싱글은 시소가 뷰티플노이즈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관계가 영원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의 복잡함과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시소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하고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이 이번 곡에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시소는 이 싱글을 통해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고유의 음악적 스타일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싱글의 마케팅 활동에서는 ‘영원미학’의 영문명인 ‘Forever Aesthetic’에서 영감을 받아 핀터레스트를 활용해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시소는 ‘영원미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독특한 미학을 구축하며,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다.
시소는 2020년 첫 싱글 ‘새벽’을 발표한 후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2022년에 발표한 싱글 ‘사랑이 아닌 단어로 사랑을 말해요’는 틱톡과 같은 숏폼 플랫폼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녀는 더 많은 리스너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후 열린 첫 단독 공연은 3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시소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소의 음악은 인디와 R&B의 감성이 절묘하게 섞여 있으며, 감각적인 가사와 신선한 주제로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그녀의 곡들은 마치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처럼 묘한 감성과 깊이를 느끼게 한다. 시소는 Kali Uchis, Jungle, Sault, L‘Impératrice, Sheena Ringo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아 R&B, Bedroom Pop, J-pop 등의 요소를 통합하여 독창적인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시소의 새 싱글 ’영원미학‘은 11일 오후 발매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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