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⅓이닝 퀵후크 대성공이었지만…끝나지 않은 5선발 고민 "전략적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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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를 두고 10명 가까이 들어가며 노력은 했는데."
홍 감독은 "겨울부터 선발로 준비한 투수는 많다. 한 자리에 10명 가까이 돌아가면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확실한 카드가 생기지 않고 있다. 김인범 김선기 정찬헌 이종민 많은 투수가 나왔다"라며 "40경기도 안 남은 만큼, 5선발 자리는 어제 경기와 같이 전략적으로 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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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자리를 두고 10명 가까이 들어가며 노력은 했는데…."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선발 조기교체 전략이 대적중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김인범을 2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렸다. 2회 안치홍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그외의 실점은 없던 상황. 3회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인범은 김인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김태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김선기와 교체됐다. 김선기는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6회까지 3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김인범 선수가 전반기부터 최선을 다해서 선발로 많이 등판을 했지만, 타자 일순한 뒤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한 바퀴 흐름을 보고 판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채은성에게 첫 타석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나오고, 안치홍에게 홈런을 맞았다. 추가로 더 실점을 하면 따라가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교체했다"라며 "김선기가 위기를 막고 6회까지 던지면서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투수 교체로 팀 승리를 잡았지만, 결국 김인범이 던졌던 5선발 자리는 고민으로 남았다. 김인범은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겨울부터 선발로 준비한 투수는 많다. 한 자리에 10명 가까이 돌아가면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확실한 카드가 생기지 않고 있다. 김인범 김선기 정찬헌 이종민 많은 투수가 나왔다"라며 "40경기도 안 남은 만큼, 5선발 자리는 어제 경기와 같이 전략적으로 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원성준(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인범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콜업된 원성준은 6번-지명타자로 나선다. 반면, 지난 6일 SSG 랜더스전 이후 목 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은 조금 더 휴식을 취한다. 홍 감독은 "체크를 해봤는데 아직 불편하다고 하더라. 오늘과 내일 쉬고 완전하게 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웬만하면 아프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 선수라 더 걱정"이라고 했다.
비록 김혜성이 빠졌지만, 키움은 '주장'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3회까지 7점을 내면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하며 시즌 7승(6패) 째를 거뒀다. 하영민에 이어 김동욱(2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1실점)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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