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 한 파리올림픽…8월 둘째 주, 여름 컴백대전 재개 [MD커밍순]

강다윤 기자 2024. 8.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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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 그룹 프로미스나인, 그룹 미미로즈.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7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시작된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일 새벽 4시 폐회식이 열리며 그 끝을 알렸다. 뜨거웠던 세계인의 축제에 잠시 여름방학을 맞이했던 가요계는 다시금 기지개를 켠다. 또 한 번의 여름 컴백대전이 다시 시작된다.

가수 효린. / 브리지

▲ 월요일, 서머퀸 효린·프로미스나인 그리고 NCT 재현

효린은 디지털 싱글 '웨잇(Wait)'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신곡 '웨잇(Wait)'은 그동안 자신을 억누르던 것들을 벗어던지고 더 자유롭게 날고 싶은 소망을 담아내어 들뜬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글로벌 프로듀서진과 곡 작업을 마친 만큼, 효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느껴볼 수 있다.

아프로비트의 리듬의 '웨잇(Wait)'은 'Wait Wait Wait'이라는 반복되는 후렴구와 중독성 강한 비트 또한 순식간에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밤새도록 춤을 출거야'라는 가사로 효린의 트월킹을 돋보이게 하며 더욱 과감해진 '서머퀸'을 기대하게 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미스나인은 세 번째 싱글 앨범 '슈퍼소닉(Supersonic)'을 발매하고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그동안 밝고 경쾌한 '위 고(WE GO)',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 등 히트곡으로 여름을 책임져온 프로미스나인의 1년 2개월만 귀환이다. '서머퀸'의 입지를 다져온 프로미스나인은 한발 더 나아가 더위를 구해줄 '서머 히로인'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슈퍼소닉(Supersonic)'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비트가 특징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멤버들의 시원한 가창력이 더해져 올여름 강력한 서머송 탄생을 예고했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비트 더 히트(Beat the Heat)', 1980년대 신스 바이브의 '테이크 어 찬스(Take A Chance)' 등 수록곡도 기대를 모은다.

그룹 NCT 재현. / SM엔터테인먼트

NCT 재현은 오는 26일 첫 번째 솔로앨범 '제이(J)' 발매에 앞서 수록곡 '로지즈(Roses)'와 '댄디라이언(Dandelion)' 2곡을 선공개,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특히 '로지즈(Roses)'와 '댄디라이언(Dandelion)'은 '꽃'을 주제로 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서로 다른 분위기와 사운드를 구현해 재현의 폭넓은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로지즈(Roses)'는 장미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며 상대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녹인 R&B 장르의 곡이다. 재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함은 물론 호소력 짙은 보컬로 딥한 R&B 무드를 자아내, 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신곡 '댄디라이언(Dandelion)'은 재즈풍의 악기 편성과 클래식한 사운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밝고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재현이 작사한 가사에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불어본, 길거리에 핀 민들레에 대한 순수한 기억을 그렸다.

그룹 카드. / RBW, DSP미디어

▲ 화요일, 혼성그룹 카드의 '색'다른 변신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웨얼 투 나우? (파트 1: 옐로 라이트)(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를 발매한다. 지난해 5월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이끼(ICK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로, 연내 파트 2(Part.2)까지 선보인다. 어느덧 데뷔 8년 차를 맞은 카드가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컬러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카드는 '옐로'가 가진 경쾌한 감성을 다양한 장르의 7개 트랙으로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는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 노랫말이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자신의 엄마에게 특별한 이를 소개하는 재치 넘치는 가사가 특징인 가운데, 카드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쿨하면서도 키치한 분위기가 신선하다.

밴드 루시. / 미스틱스토리

▲ 수요일, 루씨가문 일낼까…루시·루네이트 출격

밴드 루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FROM.)'을 발매, 파랑새가 되어 돌아온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 3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루시는 그간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가 담긴 음악과 황홀한 밴드 플레이로 청춘을 대변하고, 또 위로해 왔다. 때문에 이번'프롬.(FROM.)'으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도 이목이 쏠린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빌런'과 '못난이'를 포함해 '도깨비춤', '남김없이', '낙화'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이 중 '낙화'는 루시가 지난 3월 서울에서 진행한 첫 월드투어 공연에서 선보인 미공개곡이다. 그간 루시가 발매한 모든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온 멤버 조원상이 다시 한번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한다. 신광일 역시 역시 수록곡 '남김없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

그룹 루네이트. / 판타지오

그룹 루네이트는 세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으로 국내 컴백에 나선다. 루네이트는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버프(BUFF)'와 일본 데뷔 싱글 '에버그린(Evergreen)'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어웨이크닝(AWAKENING)'을 통해 '자각', '일깨움'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한층 진화한 매력과 거침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윕(WHIP)'은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라이딩하는 청춘의 시원한 일탈을 그려낸 곡이다. 루네이트만의 긍정적인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청량감을 100% 살린 퍼포먼스와 비주얼이 올여름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활시위를 당기는 듯한 동작과 하늘을 향해 팔을 뻗는 등 중독성 강한 안무도 예고됐다.

그룹 미미로즈. / 7엔터테인먼트

▲ 금요일, 새로운 발걸음은 늘 멋있지…미미로즈와 리사

그룹 미미로즈는 세 번째 싱글 '리본(REEBON)'을 발매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주가조작세력 연루 의혹이 불거졌던 임창정을 떠나 새 소속사 7엔터테인먼트에서의 첫 컴백이다. 또한 연재, 효리, 예원, 지아, 윤주에 이어 안나, 예린 새 멤버가 합류한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새 싱글 '리본(REEBON)'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로 의지해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2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딨어'는 레트로한 무드의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 시인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의 한 구절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를 인용해 이 시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 싱글 '뉴 우먼'.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블랙핑크 리사는 신곡 '뉴 우먼(NEW WOMAN)'을 발매하고 초고속 컴백한다. 앞서 리사는 그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를 통해 미국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가 하면, 올해 6월에는 싱글 '락스타(ROCKSTA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이번 싱글에는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Rosalia)가 피처링으로 나선다. 평소 리사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뽐내온 로살리아인 만큼, 음악으로 만난 두 사람이 '뉴 우먼(NEW WOMAN)'을 통해서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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