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거 아니야?' 신입생은 같은 팀 아닌가...맨시티, 트로피 '세리머니 패싱' 논란→팬들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현석 2024. 8. 12. 0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커뮤니티 실드 승리에도 불구하고 트로피 세리머니에서의 행동으로 논란이 등장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커뮤니티 실드 우승 축하 행사에서 맨시티 선수가 팀 동료들에게 잔인하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기 종료 후 맨시티는 승리를 축하했고, 케빈 더브라위너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후벵 디아스에게 이를 전달했고, 디아스는 다시 이를 마누엘 아칸지에게 건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아스는 맨시티에 합류한 사비뉴를 무자비하게 무시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영국 스포츠바이블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커뮤니티 실드 승리에도 불구하고 트로피 세리머니에서의 행동으로 논란이 등장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커뮤니티 실드 축하 행사에서 맨시티 선수들이 팀 동료를 무시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정규 시간 동안 1대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우승에도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실패했던 기록을 지워내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팀은 전반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맨유가 후반 37분 맨시티 수비를 흔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시티도 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에 동점골이 터지며 따라붙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맨시티는 첫 번째 키커 실바가, 맨유는 네 번째, 일곱 번째 키커인 제이든 산초, 조니 에반스가 실축하며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사비우 SNS 캡처

오랜만에 차지한 기쁜 우승이지만, 트로피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논란으로 맨시티 선수들은 오히려 행동을 해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신입생에 대한 무시로 지적을 받았다.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커뮤니티 실드 우승 축하 행사에서 맨시티 선수가 팀 동료들에게 잔인하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기 종료 후 맨시티는 승리를 축하했고, 케빈 더브라위너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후벵 디아스에게 이를 전달했고, 디아스는 다시 이를 마누엘 아칸지에게 건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아스는 맨시티에 합류한 사비뉴를 무자비하게 무시했다'라고 전했다.

세리머니 중계 영상에서 디아스는 더브라위너에게 트로피를 받고 이를 높게 들어올린 후, 바로 옆에 서 있는 사비뉴 대신 그 옆에 자리한 아칸지에게 넘겨주는 모습이었다. 아칸지에 이어 계속해서 모든 선수들이 이를 받고 들어올렸기에 디아스가 정말로 사비뉴를 무시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사비뉴도 자신에게 오지 않는 트로피를 보며 조금은 당황한 기색이 드러났다. 특히나 이날 경기 사비뉴는 맨시티에서 첫 공식 데뷔전을 치렀기에 더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 디아스의 세리머니 패싱으로 인해 아쉽게 축하 행사를 마쳐야 했다.

논란 이후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팬들은 "그는 정말로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트로피를 계속 보며 너무 들어 올리고 싶어 했다", "경기 중에도 외면당했었다", "TV에서 이 모습을 보고 정말 미친 것 같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한편 사비뉴는 축하 행사 들어보지 못한 트로피를 그라운드에서 다시 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트로피를 들고 펩 과르디올라, 엘링 홀란 등 팀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조금이나마 기쁨을 즐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