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노총각' 김일우 "축의금? 네 번째 결혼에 낸 적 있어…받을 일 있을까" [미우새](MD리뷰)

강다윤 기자 2024. 8.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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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일우, 김승수가 각자의 최다 축의금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61세 노총각' 김일우가 이상민과 김승수를 초대, 강릉 집들이에 나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김일우의 집에 방문한 이상민은 "형수님이랑 아이들은 외국에 계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승수는 "야, 그러시면 '미우새'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이 있겠냐"라며 김일우가 미혼임을 전했다.

이상민은 "결혼 안 하셨냐"라며 "아니, 나는 형님 나오는 드라마를 보니까, 거기에서는 늘 가족이 있지 않나. 그러니까 결혼을 안 하셨다는 걸 아예 생각도 못했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김일우는 "그럴 수 있다. 나이도 먹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와, 그러면은 널리 널리 알려야 하는 상황이다. 혹시 (결혼했다고) 오해받을까 봐. 괜찮은 여자분한테 밥이나 한 끼 하실래요'하면 '뭐 하시는 거예요'하고 오해받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승수는 "그러니까. 나도 그런 오해 많이 받았다고 하지 않았나. 같이 있는 자리에 여자분들 있을 때 주변 잘 살펴서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면 표정이 무슨 '아니, 대놓고 바람을' 이런다. '뭐 하시는 거예요' 이런 오해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승수는 "그래서 딱 대표인물 있지 않나. 일단 (김) 병세형님"이라며 "우리 말고도 많지 않나. '미우새' 나오신 (정) 석용이 형, 박혁권 씨, 김희원 씨, 박병은, 김병철 뭐 이런 분들. 다 전부 다 갔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한 명도 안 갔다"라고 강조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일우 또한 "나이가 적당히 있는 여자분하고 있으면 사모님이라고 그러고 어린 친구랑 있으면 따님이시냐고 한다. 내 조카랑 있는데 손주냐고 하더라"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상민은 "풍채가 애 둘 어릴 때 다 키워낸 느낌"이라며 슬쩍 위로를 건넸다. 김일우 또한 "내 친구들 중에 손주도 있는데 뭐, 이제 그럴 나이"라며 수긍했다.

이에 이상민은 "형님 근데 초혼이신 거 아니냐. 재혼이 아니고"라며 물었고 김승수는 "흠결 없는 총각"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일우는 "근데 이쯤 돼보니까 한번 갔다 오는 게 낫지 아직도 안 간 건…"이라며 "나는 오히려 상민 씨가 부럽다"라고 고백했다. 김승수 또한 "나도 상민이가 차라리 부럽다"며 공감을 표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이상민은 멋쩍은 듯 웃더니 "나도 한 번의 경험이 있다는 게 나한테는 안 한 것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이 있으신데 축의금을 얼마나 많이 내신 거냐"라고 현실적인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일우는 "많이 냈겠지 아무래도. 결혼을 몇 번씩 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 네 번째 결혼하는데 축의금 낸 적 있더라. 축의금을 받더라. 혹시나 해서 봉투하나 준비해서 갔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김승수 또한 "나도 삼혼까지는 내봤다"며 "제일 많이 내 본 사람이 초혼 결혼식, 돌잔치, 백일잔치, 그분 어머니 환갑잔치 그리고 그 사람이 또 갔다. 지금은 연락이 안 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일우 또한 "축의금 진짜, 받을 일이 있을까. 받을 일이 있어야겠지"라고 말해 속상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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