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매매 상반기 16.7%↑…5·6월 '약세'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강원도 전체 주택매매 건수가 1년 전 동기간보다 16% 이상 증가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강원도 전체 주택매매 건수는 1만25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785건)보다 1805건(16.7%) 많았다.
아파트도 올해 1~4월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월간 매매 건수가 늘었으나, 5~6월엔 줄었다.
강원도민들의 도내 주택 매매 건수 역시 올해 상반기 9819건으로 전년 동기간(8021건)보다 1798건(22.4%)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 타지방·도민 거래도 5~6월 들어 위축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상반기 강원도 전체 주택매매 건수가 1년 전 동기간보다 16%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여름을 앞둔 두 달(5~6월)은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와 달리 봄을 지나면서 외지인들과 도민들의 도내 주택 매매 관심이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강원도 전체 주택매매 건수는 1만259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785건)보다 1805건(16.7%) 많았다. 아파트는 같은 기간 7694건에서 9464건으로 1770건(23.0%), 단독주택은 2102건에서 2110건으로 8건(0.4%) 증가했다.
또 다가구주택은 181건에서 239건으로 58건(32.0%), 다세대주택도 266건에서 301건으로 35건(13.2%) 각각 늘었다. 반면 연립주택은 542건에서 476건으로 66건(12.2%) 줄었다.
대체로 올해 상반기 강원의 유형별 주택매매 거래가 증가했지만 활기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매 건수가 매월 증가했는데 적게는 346건(23.7%‧2월), 많게는 861건(80.8%‧1월) 늘었다.
반면 올해 5~6월의 경우 작년 동기간보다 각각 180건(7.8%), 132건(6.5%) 연속으로 줄면서 도내 주택 매수세가 약세로 돌아섰다.
주택 유형별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아파트도 올해 1~4월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월간 매매 건수가 늘었으나, 5~6월엔 줄었다. 단독주택은 올해 1월과 4월을 제외하곤 모두 전년 같은 달보다 매매 건수가 줄었다. 다른 유형의 주택도 대체로 상반기 말 들어 거래가 둔화한 편이었다.
이는 외지인의 도내 주택 관심이 줄어든 데 이어 도민들의 거래도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시민들의 강원 주택매매 건수는 올해 상반기 854건으로, 작년 상반기(823건)보다 31건(3.6%) 줄었다.
이외 타지방 주민들의 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1948건으로 작년 상반기(1910건)보다 38건(2.0%) 늘긴 했으나 올해 1~4월까지만 증가했고, 5~6월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민들의 도내 주택 매매 건수 역시 올해 상반기 9819건으로 전년 동기간(8021건)보다 1798건(22.4%) 증가했다. 하지만 1~4월에만 늘었고, 5~6월 들어선 계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강원 주택시장은 외지인 이탈로 인해 거래 가치가 예년 대비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데, 주요 지역 주민 간 거래마저 둔화해 향후 시세 변화에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지역의 부동산 이슈가 다양한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