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에는 금메달로 염색할 것”…亞 최초 역사 썼음에도 만족하지 않은 성승민, 시선은 2028년 LA로 향해 있다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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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에는 금메달로 염색할게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성승민이 처음이다.
이후 이날에는 성승민이 여자부에서도 한국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끝으로 염색을 즐겨한다는 성승민은 "잊지 못할 저의 첫 메달"이라며 "4년 뒤엔 금메달로 염색하겠다"고 벌써부터 2028 LA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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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4년 뒤에는 금메달로 염색할게요.”
새 역사를 썼지만, 성승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벌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성승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을 획득해 18명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울러 한국은 두 번째 올림픽 근대5종 메달과 마주하게 됐다. 첫 메달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가 수확한 동메달. 이후 이날에는 성승민이 여자부에서도 한국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을 A조 4위로 통과한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챙기며 중간 합계 3위(525점)에 올랐다. 이어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점수를 챙기지 못했으나,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더해 3위(813점)를 지켰다.
이후 성승민은 레이저 런에서 엘로디 클루벨(프랑스)과 2, 3위를 다툰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클루벨(1452점)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성승민은 “일단 뭐든 처음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최초로 메달을 따서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며 “(메달을) 손에 쥔 느낌이 너무 좋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성승민은 “그간 승마 교관님이 저를 집중적으로 도와주셨다. 승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승마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근대5종에서 사라진다. 2028 LA 올림픽부터는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장애물 레이스로 대체된다.
성승민은 “선수니 바뀌는 대로 적응을 해야 한다. 장애물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염색을 즐겨한다는 성승민은 “잊지 못할 저의 첫 메달”이라며 “4년 뒤엔 금메달로 염색하겠다”고 벌써부터 2028 LA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한편 함께 출전해 8위에 오르며 세 번째 나선 올림픽에서 본인의 최고 성적을 써낸 김선우는 “올림픽 개인 최고 성적이어서 만족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근대5종이 그런 것이니 미래를 잘 생각해 나가면서 계속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성)승민이가 정말 잘해서 우리나라 근대5종에 메달이 추가됐다. 많이 축하한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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