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신하균 父 죽음 과거사 듣고 깐머리 변신 각성 (감사)[결정적장면]

이정하가 신하균의 과거사를 듣고 깐머리로 변신하며 각성했다.

8월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12회(마지막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는 구한수(이정하 분)가 달라졌다.

신차일(신하균 분)은 “가장 큰 쥐새끼” 황세웅 사장(정문성 분)의 비자금 조성, 살인죄를 모두 밝히고 새로 사장이 된 황대웅(진구 분)에게 사직서를 냈다. 황대웅이 할 일이 많다며 1년만 더 있으라고 붙잡았지만 신차일은 떠났다.

구한수는 아쉬워하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고, 신차일은 “전에 물었죠? 왜 목숨 걸고 감사하느냐고. 감사실에 발령되고 얼마 되지 않아 철근매입량과 지불 내역 차이를 발견했다. 상사의 애매한 설명을 그대로 믿었다. 아니 더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 건설현장 붕괴 사고로 신차일의 부친이 사망했다. 신차일은 “진실을 외면한 결과로 건설현장이 무너졌고 아버지를 잃었다. 그때 알았다. 감사는 사람 목숨을 다루는 일이라는 걸. 저도 구한수씨가 꿈꾸는 믿음이 통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 때까지는 흐림 없는 시선을 유지해라”고 조언했다.

구한수는 신차일에게 “팀장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했고 이후 깐머리로 변신 더 깐깐하게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실 선배들이 “쟤는 이미 자기가 구차일”이라며 웃었다. 윤서진(조아람 분)은 친분이 있는 황대웅이 사장이 되며 주택사업부로 이동했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