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I "막스마라, 모피금지 물결에 합류…동물학대 중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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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 패션그룹이 모피 금지 정책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일 한국HSI에 따르면 막스마라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모피 상품을 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패션 컬렉션에서 어떤 모피 상품도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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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들, 이미 모피 금지"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 패션그룹이 모피 금지 정책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일 한국HSI에 따르면 막스마라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모피 상품을 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패션 컬렉션에서 어떤 모피 상품도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HSI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모피 반대 연합'은 세계 패션 위크 행사 기간 동안 모피 반대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매년 수천만 마리의 동물들이 국제 모피 무역을 위해 고통스럽게 죽고 있다. 대부분은 모피 농장의 비좁은 케이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막스마라 패션 그룹은 105개의 나라에서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밍크, 여우, 너구리의 털과 가죽으로 장갑, 커프, 키 체인 등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돌체앤가바나, 생 로랑, 메종 발렌티노,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아르마니 등과 같은 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이미 모피를 금지해온데 이어 막스마라도 모피 프리(fur-free) 브랜드로 합류하게 됐다고 HSI가 전했다.
HSI 패션정책이사 PJ 스미스는 "막스마라는 전 세계가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요청하는 목소리를 수용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모피 사용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한국HSI 서보라미 정책국장도 "한국에서도 동물복지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패션시장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동물모피의 사용을 중지하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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