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한동훈, 장관시절 사면했던 김경수 복권반대 특이하고 의아”

곽선미 기자 2024. 8. 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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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법무부 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니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대통령은 (광복절) 사면(·복권)을 통해서 정치적인 논란은 전부 덮고 새출발한다는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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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법무부 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니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대통령은 (광복절) 사면(·복권)을 통해서 정치적인 논란은 전부 덮고 새출발한다는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명의 정치인의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집권 여당의 대표이고 그간 인간적인 껄끄러운 관계가 형성됐다고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대표가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기 조금 걱정스러운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또 그는 “한 대표가 보기에 여론의 흐름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그래서 여당 대표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지금 표시한 것 같다. 그 점에서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당 대표의 지위에 있고 불과 얼마 전까지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관계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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