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공포' 덮친 전기차… 정부, '배터리 안전' 회의

김유림 기자 2024. 8. 12. 0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자 정부가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이번 전기차 화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9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 게시된 충전 주의사항 안내문. /사진=뉴스1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자 정부가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대책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비롯한 사고 대응 등의 종합 대책이 총망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나면서 공포심이 더욱 확산했다. 지난 6일에도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139건의 전기차 화재 가운데 운행 중에 발생한 건은 68건이었다. 36건은 주차 중에, 26건은 충전 중에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이번 전기차 화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