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공포' 덮친 전기차… 정부, '배터리 안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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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자 정부가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이번 전기차 화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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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대책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비롯한 사고 대응 등의 종합 대책이 총망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나면서 공포심이 더욱 확산했다. 지난 6일에도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139건의 전기차 화재 가운데 운행 중에 발생한 건은 68건이었다. 36건은 주차 중에, 26건은 충전 중에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이번 전기차 화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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