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천안의 '새로운 LB' 05년생 김서진, "어릴 적부터 꿈꿔온 데뷔, 풀타임이라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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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 팀에 합류한 '새내기'가 첫 판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끝으로 김서진은 "잠깐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니 많은 연락이 와 있는 거 같았다. 어릴 적부터 간절하게 꿈꿔왔던 프로 무대였다. 그곳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게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팬 분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다. 더 가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면서 "프로에서 부딪히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형들과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그나저나 요즘 여름은 젊은 선수인 내게도 힘들다. 경기는 저녁이라 햇빛이 없어서 그나마 괜찮은데 오후 훈련은 덥다"라고 향후 더 멋진 K리거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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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여름 이적 시장 팀에 합류한 '새내기'가 첫 판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11일 오후 7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6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전남 드래곤즈(전남)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홈팀 천안의 승리였다. 후반 43분, 툰가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2005년생 김서진은 천안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의 프로 첫 경기였다. 김서진은 처음으로 갖는 프로들의 게임에서 풀타임까지 소화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좌측 풀백으로 싸운 시간이 코칭스태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의미였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 김서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김서진은 "꿈만 같은 데뷔전이었다"라면서 "처음 툰가라와 발을 맞췄을 때는 언어가 안 통해서 불편한 게 있었다. 통역사 분과 같이 대화하며 패턴을 정해두니 괜찮아졌다. 간단한 영어로 소통도 한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이렇게. 툰가라가 열심히 잘 뛰어줘서 더 편했던 것도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서진은 "내 강점은 활동량이다. 오늘 신인답게 당차게 플레이하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풀타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엔 신기했다. 아무래도 대학교에서 뛰다가 왔기 때문에 이런 큰 응원을 받아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긴장이 풀리면서 더 자신 있게 했다"라고 후기를 덧붙였다.
김서진은 준비된 레프트백이다. "대학교 때도 왼쪽 백을 봤다. 왼쪽 백에서 장점이 나의 강점이기도 하다. 아직 공격 포인트 욕심은 없다. 신인답게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주발은 왼발이다"라면서 "외국인 선수들과 경기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시간 지나니 괜찮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서진은 "잠깐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니 많은 연락이 와 있는 거 같았다. 어릴 적부터 간절하게 꿈꿔왔던 프로 무대였다. 그곳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게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팬 분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다. 더 가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면서 "프로에서 부딪히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형들과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그나저나 요즘 여름은 젊은 선수인 내게도 힘들다. 경기는 저녁이라 햇빛이 없어서 그나마 괜찮은데 오후 훈련은 덥다"라고 향후 더 멋진 K리거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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