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감자’ 명품화에 힘모은다

유건연 기자 2024. 8. 1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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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봉화농협(조합장 박만우)·농가가 힘을 합쳐 '봉화감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농협은 '봉화감자' 명품화를 위해 5년 전 봉화읍을 비롯해 봉성면·명호면·상운면 등 4개 읍·면 지역에 있는 13곳의 감자농가와 함께 '백두대간 봉화감자 공선출하회'(회장 장성진)를 조직했다.

농협과 봉화감자 공선출하회는 지난해 APC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취급량 800t에 매출액 9억원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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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봉화농협·농가, 첫 출하식
올 취급량 800t·매출액 9억 목표
경북 봉화농협 백두대간 봉화감자 공선출하회 장성진 회장(왼쪽)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오른쪽), 박만우 조합장에게 선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봉화농협(조합장 박만우)·농가가 힘을 합쳐 ‘봉화감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지역은 평균 해발고도 400m 이상 준고랭지 청정지역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밤낮 일교차가 큰 천혜의 조건에 바이러스 무병씨감자를 공급함으로써 350㏊에서 연간 7000여t의 고품질 감자를 생산한다. ‘봉화감자’는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봉화농협은 ‘봉화감자’ 명품화를 위해 5년 전 봉화읍을 비롯해 봉성면·명호면·상운면 등 4개 읍·면 지역에 있는 13곳의 감자농가와 함께 ‘백두대간 봉화감자 공선출하회’(회장 장성진)를 조직했다. 봉화군은 최신 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지원해 저장과 선별·판매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이곳 APC에서는 하루 최대 30t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중량 선별시스템을 갖춘 감자 전용 선별기와 최대 600t을 연중 저온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농협과 봉화감자 공선출하회는 지난해 APC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취급량 800t에 매출액 9억원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봉화농협과 공선출하회는 1일 2024년산 ‘봉화감자’ 첫 출하식을 개최하고 판매 활성화를 다짐했다. 행사엔 박현국 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만우 조합장은 “장기적으로는 취급량 1000t, 매출액 10억원을 목표로 공선출하회·봉화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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