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서 문화유산 야행 떠나 볼까

강성명 기자 2024. 8.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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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17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지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밤에 열리는 이 행사는 6·25전쟁 때 1023일간 대한민국의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꾸며진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일대에선 '피란 수도 부산 문화예술 토크 살롱'과 '피란 수도 보이는 디제이 라디오 공연' 등 이색 행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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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이틀간 22개 문화 행사
야간 경관 조명-역사체험 등 마련


부산시는 16∼17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지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밤에 열리는 이 행사는 6·25전쟁 때 1023일간 대한민국의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꾸며진다. 올해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40계단문화관, 부산기상관측소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일원 등 세 구역으로 나눠 총 8개 주제 아래 22개의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응답하라, 피란 수도 1023!’,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 수도 부산의 기억’, 특별 야간 개방 행사 ‘피란의 밤’ 등이 펼쳐진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일대에선 ‘피란 수도 부산 문화예술 토크 살롱’과 ‘피란 수도 보이는 디제이 라디오 공연’ 등 이색 행사도 풍성하다. 16일 오후 8시 개막 퍼포먼스인 야행 점등식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나누기 월드’ 합주단 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근현대역사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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