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 종합 8위
배정훈 기자 2024. 8.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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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달 순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금메달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44-27로 앞선 미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까지 금메달 수가 중국에 1개 부족했으나 여자 농구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67대 66, 1점 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에서 중국을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미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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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정, 귀중한 은메달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지 시간으로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입니다.
2008년 베이징 때는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7위, 2012년 런던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모두 9개씩 보태 5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 은 10, 동 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도 메달 총수는 32개였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이 출전해 목표치의 2배가 넘는 13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습니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은 3, 동 9) 이후 8년 만입니다.
2021년 도쿄에서는 16위(금 6, 은 4, 동 10)로 밀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고양시청)이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을 들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상과 합계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박혜정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또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2012년 런던 대회 동메달 이후 이번 박혜정이 12년 만입니다.
이 체급 금메달은 합계 309kg의 리원원(중국)이 가져갔습니다.
근대5종에서는 성승민(한국체대)이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성승민은 이날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1천441점을 따내 1천461점의 미첼레 구야시(헝가리), 1천452점의 엘로디 클루벨(프랑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근대5종은 2021년 도쿄 대회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남자부 동메달을 받았고,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 대회 성승민이 최초입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1천410점으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오늘 파리를 출발해 내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전체 메달 순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금메달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44-27로 앞선 미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까지 금메달 수가 중국에 1개 부족했으나 여자 농구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67대 66, 1점 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에서 중국을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미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습니다.
일본이 금메달 20개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레슬링에서만 금메달 8개를 쓸어 담는 절대 강세를 보이며 막판 스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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