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에 앞장”

최아리 기자 2024. 8. 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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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오른쪽에서 둘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복현(셋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하나은행 ‘홍대 에이치-펄스(H-Pulse)’에서 열린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 선포식’에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치유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11일 하나금융은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지난 9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한다. 프로젝트는 ‘도박 문제 예방교육’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상담지원’ 등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불법 도박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켜내기 위해 예방·홍보·치유 등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향후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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