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매과이어는 최고 수준, 첼시가 기회 줄 수도” 

김용중 기자 2024. 8. 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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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 대상이다.

이런 그에게 첼시가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SNS에서는 그의 실수 모음집을 만들어 매과이어를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매과이어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재건을 시도하는 첼첼시 같이 엘리트 클럽에서 매과이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티아고 실바가 떠나면서 매과이어 같이 경험 많은 선수가 들어갈 수 있는 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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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 대상이다. 이런 그에게 첼시가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매과이어에 대한 드와이트 요크의 평가를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센터백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헐 시티에서 성장했고 이후 레스터 시티를 거쳐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이적 당시 8,700만 유로(약 1, 297억 원)를 기록하며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런데 맨유에서 엄청난 부진에 빠졌다. 194cm, 100kg으로 장점이던 탄탄한 피지컬은 ‘둔함’이라는 단점이 되었다. 또한 빌드업에서 계속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SNS에서는 그의 실수 모음집을 만들어 매과이어를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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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달랐다. 안정적인,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수비진들의 부상으로 신음할 때 리그 20경기에 나서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더 이상 그가 나설 자리는 없다. 현재 부상 중이긴 하지만 레니 요로를 영입했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까지 임박했다. 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구단에서도 그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제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레전드 요크는 매과이어를 평가했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당황스럽다. 그는 “매과이어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재건을 시도하는 첼첼시 같이 엘리트 클럽에서 매과이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티아고 실바가 떠나면서 매과이어 같이 경험 많은 선수가 들어갈 수 있는 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첼시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미 악셀 디사시, 토신 아다라비오요, 베누아 바디아쉴 같은 수준급의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성기에서 내려온 매과이어를 굳이 영입할 이유는 없다.


한편 다음 주 ‘주말 예능’ 프리미어리그(PL)가 시작한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풀럼과의 경기로 2024-25시즌 개막을 알리고 첼시는 19알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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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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