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K리그] '이승모 결승골' 서울, 포항 상대 시즌 첫 승...리그 3연승 내달리며 6위 탈환

금윤호 기자 2024. 8. 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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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를 잡으면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을 2-1로 이겼다.

서울은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고,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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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승모의 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과 서포터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를 잡으면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을 2-1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39)은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광주FC(승점 37)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11일 서울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포항의 전민광(왼쪽)

반면 포항(승점 44)은 승리 시 2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홈에서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면서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바꿔입는 이태석과 골키퍼 강현무가 나란히 새 소속팀 데뷔전을 치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K리그 일정상 해당 경기밖에 진행되지 않아 축구팬들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진 가운데 선제골은 원정팀 서울이 가져갔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포항전에 출전한 골키퍼 강현무
여름이적시장 기간 강현무와 1대1 트레이드로 포항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태석

서울은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을 조영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포항은 후반 4분 이적생 이태석의 크로스를 전민광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후반 16분 서울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고,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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