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 폭행 논란 통영해경서장, 전보 조처

강정태 기자 2024. 8. 12. 0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하 직원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장이 전보 조처됐다.

12일 통영해경 등에 따르면 통영해경 한철웅 서장(총경)이 지난 9일 해양경찰청 비정기 전보인사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으로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부하 직원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 서장에 대한 문책성 조처로 해석된다.

한 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50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식당 앞 노상에서 간부 직원 A 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 전경.(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정태 기자 = 부하 직원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장이 전보 조처됐다.

12일 통영해경 등에 따르면 통영해경 한철웅 서장(총경)이 지난 9일 해양경찰청 비정기 전보인사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으로 발령됐다.

한 서장이 떠난 통영해경 서장 자리에는 이날부로 남해해경청 이상인 경비과장이 부임한다.

이번 인사는 부하 직원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 서장에 대한 문책성 조처로 해석된다.

한 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50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식당 앞 노상에서 간부 직원 A 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A 씨는 한 서장이 회식 후 귀가하면서 자기 뺨을 때렸다고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A 씨는 다음 날 오전 경찰에 한 서장의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폭행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한 서장은 폭행 논란이 일자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귀가를 붙잡는 B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일어난 일로 단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감찰에 착수한 해경은 논란이 불거진 지 열흘 만에 한 서장을 인사 조처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