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쾌거! 박혜정, 여자 역도 은메달…한국 마지막 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박혜정(21·고양시청)이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역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는 12년 만에 등장한 한국인 역도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장미란 이후 첫 번째 성과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에 한국 역도에 메달을 가져온 박혜정은 한국 역도의 올림픽 메달 수를 17개(금 3개, 은 7개, 동 7개)로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혜정은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합계 309㎏을 기록하며 우승했지만, 박혜정은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합계 288㎏으로 제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혜정은 2021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 역도에 다시 메달을 안겼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에 한국 역도에 메달을 가져온 박혜정은 한국 역도의 올림픽 메달 수를 17개(금 3개, 은 7개, 동 7개)로 늘렸다.
은메달의 뒤에는 슬픔이 있었다. 박혜정은 최근 모친상을 겪고, 그 슬픔을 이겨내고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아버지와 언니, 방송인 전현무, 야구 선수 김병현 등이 경기장을 찾아 박혜정을 응원하며 그녀의 여정을 함께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