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감독과 이야기 후 내 미래 결정했어"…사우디행+불화설 전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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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잔류한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속에서 그의 미래가 무엇인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려 6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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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잔류한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속에서 그의 미래가 무엇인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뛰어난 빌드업 기술과 킥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히우 아브, 벤피카를 거쳐 2017-18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려 6회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FA컵도 들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은 경기력이 아쉬웠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후보 골키퍼이자 경쟁자인 슈테판 오르케가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에데르송의 입지는 전과 같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에데르송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시티에서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으로 선수를 유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선 오르테가를 향한 호평이 에데르송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실제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에데르송이 부상으로 빠지자 오르테가가 투입돼 엄청난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당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놀라운 선방을 해냈다. 그는 재능이 있다. 일대일 대결에선 내가 본 골키퍼 중 최고다. 정말 놀라운 골키퍼다. 맨시티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오르테가를 콕 집어 칭찬했다.
예상치 못한 불화설이 나오자 에데르송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어제 나온 동료와 불화설은 완전히 거짓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그 보도로 인해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날을 보냈다"라고 일축했다.
에데르송은 "부상 당시에는 계속 경기를 소화해 맨시티의 우승을 지키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불가피하게도 부상으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원하는 대로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나는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에데르송이 잔류를 결정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커뮤니티 실드 결승전 승리 이후 "끝났다. 선수들, 감독, 코치 등 모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맨시티에 더 오래 머물 것이다. 언론에선 많은 말을 하고 때로는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난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내 미래를 결정했다. 이번 시즌엔 팀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위해 맨시티에 전적으로 집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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