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1위 오른 LG 오스틴 “기록보다 팀 승리, 계속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 [SS스타]

윤세호 2024. 8. 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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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다.

LG 강타자 오스틴 딘(31)이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승리 발판을 만든 오스틴은 LG 구단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타점왕을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오스틴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시즌 남은 경기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과 함께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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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딘이 11일 잠실 NC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구단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적 선수는 오직 팀 승리만 강조했다. LG 강타자 오스틴 딘(31)이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오스틴은 11일 잠실 NC전에서 솔로포 두 개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 홈런이었다. 4회말에 이전까지 무실점으로 활약하던 신민혁에게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시즌 93타점으로 타점 부문에서 KIA 최형우와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패색이 짙었던 9회말 대역전 흐름을 만드는 홈런을 쳤다. NC 마무리 이용찬에 맞서 포크볼을 강타해 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6홈런이자 94타점으로 순식간에 타점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오스틴의 홈런 후 LG는 문보경이 2루타를 날려 역전 흐름을 이어갔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고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강타하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쏘아 올렸다. 1-3에서 9회말에 돌입했는데 4-3으로 승리하는 대역전승을 거둔 LG다.

승리 발판을 만든 오스틴은 LG 구단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타점왕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홈런, 타율 등 개인적인 성적에 대해서는 특별히 염두에 두거나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저 나가는 경기에서 팀이 계속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도 그렇다. 무엇보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이 기쁘다.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재차 ‘팀 승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스틴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시즌 남은 경기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과 함께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LG 오스틴 딘이 11일 잠실 NC전에서 4회말 솔로포를 친 후 홈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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