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우새’) “정기적으로 만나는 분”… 61년 차 미혼남 김일우, 침대 ‘2개’ 안방 공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희철이 셀프 생일맞이 ‘김희철 박물관’을 개장했다.
이날 김종국과 이동건, 은지원은 희철의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를 구경했다. 희철은 “이제 우주 대스타의 첫 연애예요”라며 “22살 때 나이트에서 만났던 누나와 DVD 방에서. 그런데 그 누나가 영화 안 보고 자꾸 나만 보길래 헤어졌어요”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정말 보기만 했어요?”라고 묻자 희철은 “어허! 질문 금지예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인기가 어땠냐는 질문에 “나는 고등학생 때 20살 넘은 누나들이 좋아했어. 미용실 같은 곳 가면”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학교 앞에 찾아왔을 것 같다는 이동건은 “그런 기억 없어요. 초콜릿은 다 받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은지원은 “첫 여자친구는 중학교 2학년 때 사귀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고1 때 동갑 만났다”, 김종국은 “나는 고3! 어떻게 왔다 갔다 만났지. 내 친구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분의 친구가 내가 좋다고 한 거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네 사람은 돌사진이 없는 김희철을 위해 돌잔치를 했다. 김희철은 “초대 가수 나와주세요! 형 뭐해요?”라며 김종국을 소환했다. 김종국은 “또 나야?”라며 어이없어했지만 바로 터보의 노래를 부르며 그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희철은 “오늘 제 생일파티에 와 주신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거 진짜 고가예요. 요즘 금값이 얼마지? 많이 올랐죠?”라며 상자를 가져왔다. 그러나 선물의 정체는 바로 석고로 본뜬 희철의 입술이었던 것. 은지원은 “혐오스럽다”, 김종국은 “상자를 열었는데 입술 모양이 진짜 희철이야”라며 경악했다.
김희철은 “모두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말하고 입 맞춰 볼게요”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김종국은 “제정신이 아니네! 이거”라며 그의 입술 석고에 뽀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희철은 “제 와이프의 돌잡이를 진행하겠습니다. 전 외모부터 봐요”라며 공을 잡았다. 순서 대로 ‘근육질의, 딱 희철이 같은 성격의, 격투가’가 나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일우는 “여기 온 지 이제 두 달 됐어”라며 강릉살이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상민은 “그러면 형수님이랑 아이들은 외국에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승수는 “그러면 여기에 나올 자격이 있겠냐?”라며 당황했다. 이에 상민은 “아직 안 하셨어요? 드라마에서는 항상 기혼자셔서요. 그러면 널리 알려야겠어요. 혹시 오해 받을까봐요. 밥 먹자고 했는데 뭐 하는 거냐고 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일우의 침실을 구경하면서 침대가 두 개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리조트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 “형 그래도 이건 아니죠. 이렇게 하면 누가 정기적으로 온다는 것 아니에요?”, “형수님이 서운해하시겠어요”라며 그를 몰아갔다. 또 네일케어 제품을 보고 오해하자 김일우는 “이걸로 큐티클을 살살 밀고 이렇게 정리하는 거야”라며 해명했다.
일우는 “내가 자주 가는 핫플로 가자”라며 운치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내가 여기 와서 고기 굽고 여기서 추천해준 와인 마시고 그러다 정들어서 여기에 정착한 이유도 있어. 그 이유가 지분이 높아”라며 식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회와 조개구이를 먹으며 “이비자 20년 전 느낌이다”라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승수는 “형님이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때 환갑 이전에는 장가가겠다고 했는데 아직이시잖아요. 근데 저는 불안한 게 뭔지 알아요? 저도 환갑 전에 못 갈까 봐”라며 걱정했다. 이상민은 “제가 결혼선배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일단 모든 것을 갖추고 한다고 하면 결혼이 안 되더라고요”라고 팁을 전했다.
방송 후반에는 입대를 앞둔 MC 그리 김동현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동현의 집에는 ‘진짜 사나이’에서 해병대를 다녀와 허경환과 임원희가 방문했다. 원희는 “정리 정돈 같은 것 잘해야 해. 칼각 맞춰서”라며 방송 해병대 선배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편히 앉아’도 훈련의 일종인 거야. 종종 이렇게 앉아 있어야겠다”, “너무 편해서 잠들 뻔했어”라며 해병대에서 배운 것을 선보였다.
허경환은 “해병한테 또 중요한 건 뭐냐면 머리. 돌격 머리! 네가 당황할 수 있어서 형이 준비한 게 있거든”이라며 머리망과 붙임 가발을 준비했다. 동현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임원희는 “네가 지금 웃어! 웃으면 안 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김구라에게 전화해 해병대에 가는 동현이 어떤지 물었다. 김구라는 “주접떨지 말라고 했는데 얘가 지금 나이가 있잖아. 지금 입대하는 친구들이 나이가 많아요. 그런데 그런 것도 신경 안 쓴대. 그래서 그냥 그러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 씨가 엄청나게 부러워하잖아. 나 결혼 두 번 한 것. 동현이 제대하기 전엔 원희 씨도 좋은 소식이 있어야 할 텐데”라며 그를 위로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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