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도 안 떴는데 벌써 왔네...'HWANG과 이별' 940억 윙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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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가 첼시와의 계약을 앞두고 첼시 경기장 스탬포드 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간다. 울버햄튼은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옵션 300만 유로(약 45억 원)를 더한 6300만 유로(약 940억 원)의 제안을 수락했다. 네투도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전달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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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페드로 네투가 첼시와의 계약을 앞두고 첼시 경기장 스탬포드 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투는 브라질 출신 윙어다. 좌우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데 특히 빠른 발이 강점이기 때문에 드리블 돌파 능력이 탁월하다. 포르투갈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지난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처음 입성했다. 첫 시즌은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기량은 2020-21시즌부터 폭발했다. 핵심이었던 라울 히메네스가 치명적인 머리 부상을 입고, 아다마 트라오레도 부진에 시달리면서 네투가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 3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네투는 교체와 선발을 오가기 시작했다. 한동안 저하된 컨디션이 쉽게 돌아오지 않아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시즌에는 위상이 달라졌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우뚝 솟았다. 하지만 부상에 또다시 울어야 했다. 네투는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20라운드 에버턴전 복귀로 2달 만에 출전한 네투는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리그에서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핵심이지만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최근엔 토트넘 홋스퍼가 연결되기도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네투의 에이전트와 주기적으로 접촉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하며, 최근 몇 주 동안 네투를 확실한 타깃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잔류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나는 울버햄튼을 사랑한다. 이곳에서 뛸 수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이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런 와중에 첼시가 다음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간다. 울버햄튼은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옵션 300만 유로(약 45억 원)를 더한 6300만 유로(약 940억 원)의 제안을 수락했다. 네투도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다”고 전달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이제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이날 네투를 새로운 첼시 선수로 공개할 예정이며,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도 함께 런던에 있다고 밝혔다. 네투 역시 첼시와 인터밀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열리는 스템포드 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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