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9회 2사 후 끝내기 2타점 2루타...LG, NC 잡고 4연승
일요일 밤의 화끈한 끝내기였다. LG가 11일 열린 프로야구 잠실 홈 경기에서 NC에 4대3으로 역전승하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이던 9회 초 수비 때 3루수 구본혁의 실책으로 2점을 뺏겼다. 하지만 1-3으로 뒤지던 9회 말 1사 후부터 역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오스틴 딘이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공략해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문보경의 2루타, 2사후 김현수의 볼 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7번 타자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오스틴 딘은 4회 선제 솔로포 등 이날 홈런 2개(25-26호)를 추가했다. NC는 5연패에 빠졌다. 맷 데이비슨은 7회 초 솔로포(35호)를 쏴 홈런 레이스 선두를 지켰다.
SSG는 안방 문학에서 두산을 11대9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유섬, 하재훈, 최지훈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11개와 볼 넷 5개를 집중했다.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은 3회 1점 홈런을 쳐 4경기 연속 대포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말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 데뷔한 후 11경기에서 6홈런, 타율 0.467, OPS(출루율+장타율) 1.523이라는 괴력을 발휘 중이다.
삼성은 광주에서 KIA를 연장 11회 끝에 5대4로 이겼다. 박병호가 3-3으로 맞서던 4회 1점 홈런, 연장 11회 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치는 등 5타수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수원에선 롯데가 KT를 9대7로 이겼다. 선발 애런 윌커슨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승리(9승7패)를 따냈다. 전준우는 1회 2타점 2루타 등 4타수3안타 3타점을 해결했다. 대전에선 키움이 한화를 7대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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