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박혜정·銅 성승민이 피날레…한국, 역대 최다 메달 공동 2위[파리 2024]

김주희 기자 2024. 8. 11.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수집은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일까지 이어졌다.

역도 박혜정(고양시청)과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이 대회 마지막날인 11일(현지시각)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13·은9·동10…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최다 메달 역대 공동 2위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혜정이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3차 시기 131kg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선수단의 메달 수집은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일까지 이어졌다.

역도 박혜정(고양시청)과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이 대회 마지막날인 11일(현지시각)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종합 순위는 8위에 자리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 이내는 진작에 뛰어넘었다.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2008 베이징·2012 런던)를 일구면서, 32개의 메달을 수확해 역대 최다 메달 공동 2위(2008 베이징)를 작성했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은 1988 서울 대회 33개(금 12·은 10·동 11)다.

박혜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를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가 올림픽 시상대에 선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 53㎏급 윤진희의 동메달 이후 8년 만이다.

박혜정은 인상 3차 시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30㎏보다 1㎏ 무거운 131㎏를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썼다.

용상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간 박혜정은 2차 시기 168㎏를 성공했다. 3차 시기에서 173㎏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 모두 박수현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베르사유=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성승민이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 헝가리 미셸 굴야스, 은메달 프랑스 엘로디 클로벨과 기녀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1. photocdj@newsis.com


첫 올림픽에 나선 성승민도 새 역사를 열어젖혔다.

성승민은 근대5종 여자부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근대5종이 올림픽 여자부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전웅태가 딴 남자부 개인전 동메달이 한국 근대5종 첫 메달이었다.

아시아 여자 선수가 올림픽 근대5종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도 성승민이 최초다.

함께 레이스에 나선 김선우(경기도청)는 합계 1410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1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친 파리 올림픽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각 12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한국 선수단의 폐회식 기수로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