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일정 마친 파리올림픽, 12일 폐회식

이솔 기자 2024. 8.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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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울고 울렸던 2024 파리올림픽이 드디어 그 막을 내린다.

2024 파리올림픽은 11일 1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와 미국이 격돌하는 농구 여자 금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모든 종목에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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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대한민국, 15일차 일정서 32번째 메달 수확
근대 5종 성승민 銅, 역도 박혜정 銀 끝으로 대회 일정 마감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오륜마크

(MNH스포츠 이솔 기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울고 울렸던 2024 파리올림픽이 드디어 그 막을 내린다.

2024 파리올림픽은 11일 1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와 미국이 격돌하는 농구 여자 금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모든 종목에서 막을 내린다.

개막 이후 15일간의 일정 동안 대한민국 대표팀은 도합 3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동일한 13개를, 은메달은 각각 9개와 10개를 획득하며 총 메달 갯수에서 1988 서울올림픽(33개)에 이은 역대 2번째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11일 오후에는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에서 김선우-성승민이, 역도 여자 81kg 초과급 종목에서 박혜정이 각각 출전했다.

성승민은 여자 선수로써는 아시아 최초로 근대 5종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결승 당일 펼쳐진 첫 종목이었던 승마에서 단 하나의 감점을 받지 않고 300점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수영에서는 전체 2위(2분 11초 47)에 올랐다. 레이저 런에서는 8위로 고전했으나, 앞선 두 종목에서 포인트를 잘 누적했던 관계로 3위를 끝내 수성, 1441점으로 3위를 지켰다. 김선우는 종합 8위(1410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혜정은 자신과의 경쟁 끝에 한국신기록을 새로 써내며 은메달을 따냈다. 합산 299kg(인상 131kg, 용상 169kg)의 한국신기록을 써낸 것은 덤이었다. 기존 기록은 합산 296kg(인상 130kg, 용상 166kg)였다.

박혜정의 메달로써 대표팀은 32번째 메달을 품에 안으며 2024 파리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남은 것은 오는 12일 오전 4시 예정된 폐막식(폐회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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