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새역사'…아시아 여자 선수 첫 메달
윤샘이나 기자 2024. 8. 11. 22:09
성승민(21·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메달을 따냈습니다.
성승민은 오늘(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은메달은 각각 헝가리의 미첼레 구야시(1461점), 프랑스의 엘로디 클루벨(1452점)에게 돌아갔습니다.
성승민의 동메달은 한국 여자 근대 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자 아시아 최초 여자 근대 5종 올림픽 메달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의 동메달로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메달이 탄생한 이후, 4년 만에 이번엔 여자부에서 메달이 탄생한 겁니다.
지난 6월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성승민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8·경기도청)는 1410점으로 8위를 기록해 자신이 출전한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전날 남자부에서도 전웅태가 6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7위에 오르는 등 한국 근대 5종 남녀 선수 모두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막 덤벼들어서…" 구로역 사고 유족에 코레일 사장 건넨 말
- "지도자 지시·명령 복종하라"…'선수 향한 독소조항' 더 있다
- 한동훈 반대에도 '재가' 수순…'김경수 복권' 뜨거운 감자
- '음주 스쿠터' 혐의…BTS 슈가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
- [인터뷰] 조정석 "인간으로서 토해내려 한 대사도 있어…좋은 영향 준다면 행복"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