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star] 툰가라가 넣고, 박주원이 막고...천안의 홈 첫 승 이끈 ‘영입생 듀오’

정지훈 기자 2024. 8.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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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홈 첫 승.

천안의 첫 승을 이끈 선수는 '영입생' 툰가라와 박주원이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고,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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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천안)]


드디어 홈 첫 승. 천안의 첫 승을 이끈 선수는 ‘영입생’ 툰가라와 박주원이었다.


천안시티 FC는 1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고,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과 전남은 각각 10위와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원정에서는 6번이나 승리를 따냈고, 홈경기에서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유독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2위 전남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과 함께 홈 첫 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 삼성을 떠나 천안으로 이적한 툰가라였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완 감독은 “툰가라는 좋은 선수다.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득점력이나 마무리가 아쉽지만,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측면에 스피드 있는 윙어가 없기 때문에 선발로 넣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툰가라가 이적 후 첫 경기부터 김태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좌측 윙어로 나선 툰가라는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로 천안의 공격을 이끌었고, 천금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3분 명준재의 패스를 받은 툰가라가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리의 주역이 툰가라였다면, 묵묵히 뒤에서 승리를 지킨 선수는 박주원이었다. 상대 팀인 전남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천안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원은 친정팀을 상대로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 역시 “박주원은 전남에서 경기를 못 뛰었다. 충남아산 때부터 알고 있던 선수고, 골키퍼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해서 영입했다. 이날 장점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천안이 홈 첫 승과 함께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이날 경기에 출전한 툰가라, 박주원, 이풍범, 명준재, 김서진, 이지훈 모두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이고, 모두 제몫을 해주면서 ‘강호’ 전남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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