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디젤차 잇단 출시… 틈새시장 공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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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에 밀려 내연기관차인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이 줄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에서 디젤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여전히 꾸준한 디젤차 수요가 있다고 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 중 디젤차 점유율은 3.0%로, 1년 전의 9.1%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수입차 업계가 디젤차 신차를 내놓는 것은 판매가 추세적으로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단단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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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판매량 4403대… 2023년보다 68.2%↓
업계, 시장 축소에도 “아직 수요 단단” 인식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에 밀려 내연기관차인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이 줄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에서 디젤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여전히 꾸준한 디젤차 수요가 있다고 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4403대로 전년 동기(1만3838대)에 비해 68.2%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 중 디젤차 점유율은 3.0%로, 1년 전의 9.1%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지난해 31.7%에서 올해 47.7%로, 전기차 점유율이 지난해 8.0%에서 올해 21.4%로 확대된 것과 대조적이다. 친환경 차량이 장려되고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디젤차는 가솔린차와 함께 서서히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다.
수입차 업계가 디젤차 신차를 내놓는 것은 판매가 추세적으로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단단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디젤차가 나오는 모델은 각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충성고객도 많은 편이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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