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만 노리는 게 아니다...바르사까지 '리버풀 성골 핵심' 눈독

김아인 기자 2024. 8.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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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며, 레알과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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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며, 레알과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98년생인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합치면 클럽 경력은 리버풀에서만 20년 가까이 지냈다. 정확성 높은 킥과 패스 능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곤 한다. 드리블 솜씨도 좋은 편이라 상대를 제치고 과감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일찍부터 수준급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에서 부주장을 맡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2016-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한 알렉산더-아놀드의 기량은 2018-19시즌부터 만개했다. 40경기에 나서며 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만 20세 나이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달성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이 끝나갈 무렵 중원으로 자리를 옮겨 출전했고,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며 출중한 킥 능력으로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줬다. 모든 대회 47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리그 28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레알과 연결되어 왔다. 독일 '빌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선수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난달부터 접촉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계약 기간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거란 주장도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을 맺고 팀에 좀 더 남아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그의 재계약에 관해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알렉산더-아놀드가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더 선'은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18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인상하는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들의 기존 연봉 체계를 바꿀 의향이 없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다른 상위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주시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사진=원풋볼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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