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고영표 울린 롯데, 장단 17안타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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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거인 킬러' 고영표(kt)를 또 한 번 울리며 장단 17안타로 2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전 통산 25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고영표는 올 시즌엔 롯데 상대로 고전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롯데와의 첫 경기였던 지난 6월 19일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고영표는 7월 12일 5와 ⅔이닝 6실점에 이어 이날은 4이닝 8실점으로 성적이 더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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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거인 킬러’ 고영표(kt)를 또 한 번 울리며 장단 17안타로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kt의 선발 투수로 나선 고영표를 4이닝 만에 마운드 밖으로 끌어내렸다. 고영표는 4이닝 12피안타 1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전 통산 25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고영표는 올 시즌엔 롯데 상대로 고전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롯데와의 첫 경기였던 지난 6월 19일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고영표는 7월 12일 5와 ⅔이닝 6실점에 이어 이날은 4이닝 8실점으로 성적이 더 나빴다.
이날 롯데는 1회초 손호영의 좌전 안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전준우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3-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중월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난 롯데는 윤동희의 투런포로 6-0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4회초 나승엽 전준우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해 신바람을 낸 롯데는 4회말 오재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점수를 내준 뒤 김민혁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추가 점수를 내줬다.
6회 양 팀이 1점씩 뽑으며 롯데가 9-3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7회 롯데의 세 번째 투수 진해수가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 네 번째 투수 김강현이 배정대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맞아 롯데가 9-6으로 쫓기게 됐다.
8회 김원중이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9-7까지 쫓기게 된 롯데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막으며 그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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