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자 눈으로 본 신대도서관…'공간을 연주하다' 오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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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오는 30일까지 신대도서관 1층 책마루 홀에서 '신대도서관 건축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공간을 연주하다(play the space)'라는 주제로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촬영한 신대도서관 사진 20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개념 열린 문화공간으로 건립된 신대도서관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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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오는 30일까지 신대도서관 1층 책마루 홀에서 '신대도서관 건축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공간을 연주하다(play the space)'라는 주제로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촬영한 신대도서관 사진 20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개념 열린 문화공간으로 건립된 신대도서관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공간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건축학자의 관점에서 신대도서관을 미학적이고 감성적으로 촬영, 이를 전통 한지에 라텍스 잉크로 인화한 것들이다.
이동희 교수는 국내외에 알려진 건축 사진작가로서 현재 대한건축학회 사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81년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해 2000년부터 건축문화 대중화와 한국건축 세계 홍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작품 사진을 촬영해왔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9차례 개인 초대전을 여는 등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고, 국제건축도시 디지털 사진공모전과 대한민국 한옥사진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동희 교수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도서관의 평범한 공간들을 빛이 비치는 시간과 방향까지 정확히 계산해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낸 멋진 작품들이 많다"며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전시, 공연 등이 펼쳐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신대도서관의 숨겨진 포토 스팟을 찾아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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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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