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끝내기 승리! 염경엽 감독 "박동원이 구본혁 멘탈 구했다"

신원철 기자 2024. 8. 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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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에서 박동원의 '노 피어' 스윙이 팀을 구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 9회말 2아웃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초 구본혁의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해 1-3으로 끌려가며 9회말을 맞이했으나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2사 1, 2루에서는 박동원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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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9회말 2아웃에서 박동원의 '노 피어' 스윙이 팀을 구했다. 염경엽 감독은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 9회말 2아웃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초 구본혁의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해 1-3으로 끌려가며 9회말을 맞이했으나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오스틴이 선제 홈런과 9회말 1점 차로 추격하는 홈런을 날렸다. 9회말 2사 1, 2루에서는 박동원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LG는 주말 3연전 싹쓸이로 4연승을 달렸다. 시즌 58승 2무 48패로 5할 승률 '+10'을 회복했고, 승률은 0.547로 올랐다.

LG는 이번 끝내기 승리로 KBO리그 역대 4호 팀 통산 2만 5000점을 채웠다. 박동원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2호, 시즌 30호다. KBO리그 역사에서는 1316번째 끝내기 안타다.

경기 후 박동원은 "잡히는 줄 알았다. 좌익수가 누구였냐"며 "끝까지 따라가길래 잡은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9회초 실책으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구본혁이 가장 먼저 박동원을 향해 달려갔다. 박동원은 "딱 치고 돌았는데 구본혁이 제일 열심히 뛰어오더라. 구본혁만 안아줬다"며 활짝 웃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 자기 몫을 다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만들어졌다. 타선에서는 상대투수 신민혁의 보더라인피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이트한 경기가 됐다. 7회 박동원의 픽오프와 9회 번트시프트 같은 디테일한 플레이에서 좋은 장면이 나와 지킬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또 "9회 실책으로 2실점했지만 오스틴의 홈런으로 역전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고, 박동원이 구본혁의 멘탈을 구하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박동원이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은데 좋은 수비와 함께 결승타까지 쳐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야구장을 떠나지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마지막에 역전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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