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 존 제로 카이사르, 방어 메타 붐은 올까?

첫 한정 S급 방어 에이전트… 물리 방어 속성 1.2버전 전반부 출시

호요버스가 11일 젠레스 존 제로 1.2버전 전반부 신규 캐릭터 '카이사르 킹'의 에이전트 파일을 공개했다.

카이사르 킹은 루시, 파이퍼가 속해 있는 칼리돈의 자손 진영의 보스다. 방패와 칼을 든 강인하고 늠름한 여전사로 속성은 물리 방어다. 젠레스 존 제로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한정 S급 방어 에이전트다. 

카이사르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누님 계열 캐릭터로,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의상 디자인 역시 갱스터 콘셉트인 칼리돈의 자손답게 초커에 벨트, 이니셜 금 목걸이, 퍼 장식 등 주렁주렁 장신구를 단 화려한 모습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날려버렸노라"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유명한 라틴어 경구를 인용한 대사로 카이사르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카이사르는 이것저것 생각하기보다 강력한 힘으로 밀어 붙이는 해결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시는 카이사르에 대해  "이름 그대로야, 샐러드처럼 단순한 뇌를 가지고 있지"라고 평가한다. 카이사르가 시저로 읽히는 것에서 따와 그녀의 뇌를 시저 샐러드에 비유한 것이다.

같은 칼리돈의 자손 소속 빅대디는 "카이사르는 열화의 대관식을 기다리고 있지. 그 아이의 아버지보다 잘 할 것이라 믿어"라고 말한다. 벨로보그 중공업의 콜레다처럼 칼리돈의 자손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케이스로 추정된다.

이용자들은 "한정 S급 방어 캐릭터라 기대된다", "귀엽고 강하게 생겼네", "지금 메타에서 방어가 애매한데 카이사르가 잘 나오면 살아날지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uminh@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