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한국서 안세영 얘기 들을 것…오해 있다면 대화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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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삼성생명)의 대표팀을 향한 작심 발언에 대해, 한국에 돌아간 뒤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표명했다.
이기흥 회장은 파리올림픽 폐막일인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국제회의 공간인 메종 드 라시미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결선 기자회견을 열고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서 (안세영의) 이야기를 들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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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삼성생명)의 대표팀을 향한 작심 발언에 대해, 한국에 돌아간 뒤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표명했다.
이기흥 회장은 파리올림픽 폐막일인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국제회의 공간인 메종 드 라시미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결선 기자회견을 열고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서 (안세영의) 이야기를 들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안세영의 이야기를) 듣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손보고, 혹시라도 오해가 있었다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5개·종합 15위' 목표를 초과 달성한 원동력으로는 현장 의견을 최우선으로 한 점과 지도자들의 위기감을 꼽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달린다.
이 회장은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며 낮은 목표치 설정의 이유로 "5단계 절차를 통해 우리의 객관적 실력을 금메달 5개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를 넘어선 성과를 두고는 "국민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고,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했다"며 "전체적으로 체육인들이 엘리트 스포츠 위기 속에 위기감을 가졌다.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건 지도자다. 지도자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듣고 우리 의견을 넣지 않았다"며 "하계올림픽만 6번 참가한 경험에 의하면 현장 지도자 요청을 듣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프랑스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사전 캠프를 마련해 선수들을 지원한 것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여건만 되면 무조건 한다. 전력 노출을 막을 수 있어서 기술적으로 큰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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