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무의도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차량 화재도 잇따라
[앵커]
어제(10일) 저녁 인천 소무의도에서 10대 학생 2명이 바다에 빠져 한 명이 구조되고 한 명은 실종됐었는데요.
해경이 오늘(11일) 오후 해당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인천 소무의도 근처에서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 오후 해경에 발견됐습니다.
바닷물에 휩쓸렸던 학생 중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재원항에서 어선 정비를 위해 잠수했던 50대 선원 곽 모 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인근 방파제 근처에서 숨진 곽 씨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부산 황령터널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으며, 이 때문에 차량 통행이 1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목격자 : "차를 저희가 잠시 정차하고 확인을 해보니까, 처음엔 불을 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꺼지더라고요."]
오늘 오전 11시쯤엔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 6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새벽 5시 20분쯤엔 경남 의령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이 집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철원 김화읍의 하천과 인제 내린천에서는 물에 빠져 2명이 목숨을 잃었고, 강원도 횡성에선 벌목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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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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