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요정' 박혜정, 역도서 은메달… 한국, 메달 32개로 대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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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20)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역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 이상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역도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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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 박혜정은 11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인상 131㎏, 용상 168㎏을 기록하며 합계 299㎏으로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혜정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따냈다. 박혜정이 엔딩 요정 역할을 한 셈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 이상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역도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만이다. 당시 한국은 장미란과 사재혁이 각각 금메달, 윤진희와 임정화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후로는 금메달이나 은메달은 따지 못했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 2개(전상균·장미란), 2016년 리우 대회 동메달 1개(윤진희)를 따냈을 뿐이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메달이 없었다.
박혜정은 동급 세계 최강 리원원과의 격차가 컸던 탓에 은메달이 현실적인 목표였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3㎏을 들어올렸고 이후 127㎏과 131㎏을 성공시키며 인상을 마쳤다. 131㎏은 한국신기록이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리원워은 인상 3차 시기를 도전하지 않고도 136㎏을 성공시켰다.
박혜정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63㎏을 들어 단숨에 메달권으로 진입했다. 그러자 리원원은 167㎏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박혜정은 이어진 2차 시기에서 168㎏을 들며 합계 299㎏으로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신기록(296㎏)을 경신했다.
3차 시기에서 박혜정은 금메달을 위해 무게를 올렸다. 하지만 리원원이 173㎏(합계 309㎏)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고 3차 시기에서 173㎏에 실패하면서 합계 299㎏으로 경기를 마쳐 은메달이 확정됐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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