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다...'유리몸' 첼시 주장 또 쓰러졌다!→19번째 부상, EPL 개막전 결장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스 제임스(첼시)가 또 부상을 당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는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무려 6살 때부터 첼시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첼시 연령별 팀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선 제임스는 2018-19시즌에 위건으로 임대를 떠났고 다음 시즌부터 1군 무대 활약을 시작했다.
오른쪽 사이드백 제임스는 뛰어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동시에 뛰어난 피지컬로 측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강력한 대인마크로 수비를 펼치면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적인 능력도 선보인다. 특히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하고 중거리슛으로 득점까지 터트린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문제는 부상. 제임스는 매 시즌 부상 이탈을 반복하면서 프리미어리극 대표하는 ‘유리몸’에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번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은 리그 10경기로 처참했다. 첼시 팬들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제임스가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까지 냈다.
올시즌은 부활을 다짐했다. 제임스는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지난달 25일 렉섬전부터 가장 최근에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까지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첼시 팬들은 제임스가 마레스카 감독의 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또 부상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다시 피어오르게 됐다.
첼시는 11일 인터밀란과 한 차레 평가전을 더 가진 뒤 19일 오전 0시 30분에 영굴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을 갖는다. 경미한 햄스트링의 경우 일반적으로 회복에 2주 정도가 소요되기에 첫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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