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연승이다!’ 키움, ‘송성문·원성준 쾅쾅!+하영민 호투’ 앞세워 연이틀 한화 격파…3연전 위닝시리즈 장식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8.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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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최하위 키움은 48승 6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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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최하위 키움은 48승 60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8승 2무 57패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키움 송성문. 사진=김영구 기자
원성준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로 키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키움 제공
키움 하영민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키움은 투수 하영민과 더불어 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원성준(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인환(1루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2루수)-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친 키움 고영우.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 김건희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초반부터 키움은 거세게 한화를 몰아붙였다. 1회초 송성문, 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최주환의 타구에 나온 상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고영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원성준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건희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2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박주홍의 중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임병욱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3점포를 쏘아올렸다. 송성문의 시즌 14호포. 3회초에는 선두타자 원성준도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3점포를 쏘아올린 키움 송성문. 사진=천정환 기자
키움 원성준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2호포를 날렸다. 사진=키움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한화는 3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황영묵, 이재원이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장진혁(삼진), 페라자(중견수 플라이)는 침묵했지만, 김인환, 김태연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단 노시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채은성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 김인환이 11일 대전 키움전에서 안타를 친 뒤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 김태연이 11일 대전 키움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이후에도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선발 하영민을 비롯한 키움 투수진에 꽁꽁 묶였다. 9회말에는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사 후 문현빈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지만, 3루에서 아웃됐다. 그렇게 키움은 소중한 승전보와 마주하게 됐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95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6패)을 챙겼다. 이어 김동욱(2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1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송성문(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과 원성준(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건희(5타수 3안타 2타점), 고영우(5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선발투수 바리아(4이닝 9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4패(4승)째. 황영묵(4타수 2안타)과 김인환(4타수 1안타 1타점), 김태연(3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키움 하영민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11일 대전 키움전에서 패전을 떠안은 한화 바리아.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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