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친정 서울 상대 1도움에 이승모 친정 포항 상대 결승골... 서울, 포항에 2-1 승리 [MK현장]
친정팀을 상대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FC 서울이 8월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6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이었다. 일류첸코가 전방에 섰다. 강성진이 일류첸코의 뒤를 받쳤다. 이승모, 최 준이 중원을 구성했고, 조영욱, 윌리안이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강상우,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주성, 야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양 팀 모두 선발 명단에 특이 사항이 있었다. 서울에선 야잔, 강현무가 서울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야잔은 요르단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는 데 앞장선 이다.
강현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에서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서울과 포항은 이태석, 강현무를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서울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앞서갔다.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갈랐다.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으로 흘러나온 볼을 완델손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서울의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태석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갔다. 서울 진영에서 공을 잡으면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태석은 포항의 코너킥, 프리킥도 도맡아 처리했다.
전방에선 이호재, 홍윤상, 허용준이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움직이면서 슈팅 기회를 노렸다.
서울은 일류첸코, 강성진, 조영욱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윌리안은 어느 날보다 수비 가담에 철저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포항은 허용준을 불러들이고 백성동을 넣었다.
포항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이었다. 이태석이 올린 코너킥이 짧았다. 이태석이 이를 재차 크로스로 연결해 전민광의 헤더골을 도왔다.
서울이 다시 한 번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16분. 포항 출신 미드필더 이승모가 승부를 뒤집었다. 이승모가 포항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23분. 정재희가 교체 투입 1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정재희의 슈팅은 서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서울도 강주혁, 류재문, 김진야를 차례로 투입하며 활동량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힘썼다. 서울은 강주혁, 김진야의 빠른 발을 앞세워 포항 뒷공간도 노렸다.
포항이 공세를 높였다. 조르지의 헤더, 정재희의 발리슛이 연달아 나왔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포항은 계속해서 서울을 압박했다. 포항은 한국 U-23 축구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안재준, 미드필더 김종우도 투입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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