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강사 정승제 분노, 과외 뺑뺑이 8시간…"애 망치는 것=학대다"('티처스')

조나연 2024. 8. 11.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처스' 정승제, 조정식이 잘못된 사교육이라며 직언을 했다.

 정승제 강사는 "정확하게 개념도 안 잡힌 상황에서 학원을 가지, 과외 선생님이 오지,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학대 당한 거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고 고 1 학생이 측은한 느낌이 든다"며 "학원도 과외도 답은 아니다.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고 1 학생이 의대생에게 과외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고, 정승제 강사는 수학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티처스' 정승제, 조정식이 잘못된 사교육이라며 직언을 했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의대 지망생 고 1 도전 학생이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도전 학생은 수학 수업을 들을 때 멍한 표정을 짓고, 자신감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영어 수업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수업 태도를 지켜본 정승제 강사는 "저 문제 다시 풀 수 있냐"며 검증에 나섰고, 고 1 학생은 "문제가 길면 안 푸는 습관이 있어서 선생님의 말을 잘 이해를 못했다"고 포기했다. 

추가 문제를 제시한 정승제 강사는 "공식이 왜 그런지는 당연히 모르겠고? 그거는 고민해 본 적 없고"라며 "사고력이 0이다.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본 거다. 공식으로만 푼 거다. 모든 수학을 암기로 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사진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학습 방법에 대해 묻자 고 1 학생의 부모는 "중학교 때 학원을 갔는데 저희 욕심에 심화반에 갔다. 아들 성적으로 심화반은 안된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 욕심에 보낸 거다. 보충 과외도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정승제 강사는 "큰일 난다. 거기를 보낸다고 해서 절대 성적이 올라가는게 아니다. 사교육에 대한 가장 큰 오해를 보고 있는 장면이다"고 짚었다. 

정승제 강사는 "정확하게 개념도 안 잡힌 상황에서 학원을 가지, 과외 선생님이 오지,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학대 당한 거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고 고 1 학생이 측은한 느낌이 든다"며 "학원도 과외도 답은 아니다.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고 1 학생이 의대생에게 과외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고, 정승제 강사는 수학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정승제 강사는 "모른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안 하는 거다. 수학은 단 하나도 모르는게 있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