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그냥 은퇴하겠네...600일 누워있던 '유리몸 GOAT' 첼시 주장, 또 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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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하는 좌절을 겪었다. 첼시가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제임스는 이번 주 훈련 도중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유독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곤 했다.
매체는 제임스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인터밀란과의 마지막 친선경기에는 결장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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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도 햄스트링 부상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하는 좌절을 겪었다. 첼시가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제임스는 이번 주 훈련 도중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첼시 '성골 유스'다. 6살 때부터 쭉 첼시에서 뛰었고 어릴 적에는 주로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축구 선수로서 잠재력을 보인 것은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나서부터였다. 2018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2018-19시즌 위건 애슬레틱 임대를 한 차례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첼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다녀왔다.
구단에서 최고 대우를 받았지만, 점점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임스는 유독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곤 했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을 달았지만 초반에도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는 12월 에버턴전에서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서 '18번째'에 달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반복되는 결장에 첼시 팬들은 격분했다. 비난이 점점 커지자 제임스는 SNS에 “나도 부상당하고 싶지 않다.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많든 적든 나를 지지해주는 이해심 많은 사람들 덕분에 큰 힘이 된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시즌 종료를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최종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다음 시즌 4경기 출전 금지까지 확정됐다. 2024년 들어 제임스가 공식전에서 뛴 시간은 겨우 2경기 30분 남짓에 불과했다. 이 여파로 제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도 탈락했다.
프리시즌 동안 복귀에 나섰다. 친선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렉섬, 셀틱, CF 아메리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까지 5경기에 전부 뛰었다. 그러나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원성을 사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이제 제임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날은 600일이 넘는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이다. 매체는 제임스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인터밀란과의 마지막 친선경기에는 결장한다고 알렸다. 일단 개막 후에도 출장 금지 징계로 제임스는 9월 본머스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복귀가 예상된다. 그 전에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가 있지만, 부상이 낫지 않는다면 제임스의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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