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스트 장미란' 역도 박혜정 은메달… 본인 한국기록 경신

김동화 2024. 8.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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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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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
▲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 출전한 박혜정이 용상 2차 시기에서 168kg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8.11 연합뉴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 출전한 박혜정이 131kg에 성공하고 있다. 2024.8.11 연합뉴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신이 보유한 합계 한국 기록(종전 296㎏)을 경신한 박혜정은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의 309kg(인상 136㎏·용상 173㎏)는 넘어서지 못했지만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는 대회 마지막 날 박혜정이 은빛 바벨을 들면서 소중한 메달하나를 확보했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이다. 이로써 한국 역도의 역대 올림픽 메달 수는 17개(금 3개, 은 7개, 동 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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