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녹색전환·환경기준 상향…태양광·원자력 확충"

정성조 2024. 8. 11.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지난달 '시진핑 3기' 경제 방향을 설정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후속 조치로 2030년대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녹색·저탄소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경제·사회 발전 가속화와 전면적 녹색 전환에 관한 의견'에서 2030년까지 중점 영역의 녹색 전환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 경제 체제가 기본적으로 수립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정, '3중전회' 환경 분야 후속조치 발표…"2035년까지 녹색경제 체제 수립"
3중전회 회의장 입장하는 中 지도부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18일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열린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3차 전체회의를 마치면서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 2024.07.19 passi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지난달 '시진핑 3기' 경제 방향을 설정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후속 조치로 2030년대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녹색·저탄소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경제·사회 발전 가속화와 전면적 녹색 전환에 관한 의견'에서 2030년까지 중점 영역의 녹색 전환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 경제 체제가 기본적으로 수립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정은 "철강·비철금속·화학공업·건축·제지·인쇄·염색 등 업종의 녹색 저탄소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절약·저탄소·청정 생산 기술 장비를 보급해 기술 프로세스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건설·확장 프로젝트의 환경보호 기준을 합리적으로 높이고 고(高)소비·고배출 프로젝트의 맹목적 착수를 단호히 억제하겠다"고 했다.

또 중국 당정은 녹색 저탄소 신산업 모델 발전을 이끌어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환경보호 산업의 규모가 15조위안(약 2천856조원) 규모가 되게 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북서부 지역의 풍력과 태양광, 남서부의 수력, 해상 풍력, 연해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사정에 맞게 바이오매스, 지열, 해양 에너지 등 신에너지를 개발하는 한편 수소 저장·운송망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비(非)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을 25% 안팎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저탄소 교통수단 보급 속도도 높여 도시 공공 서비스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2035년까지 신에너지차가 신규 판매 차량의 주류가 되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강화해 2030년까지 고형 폐기물 연간 이용량을 45억t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주요 자원 생산율은 2020년 대비 45%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