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신화' 써낸 근대 5종 성승민, 아시아 최초 女 메달리스트 등극

이솔 기자 2024. 8.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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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이 아시아 선수로써는 사상 최초로 '여성 근대 5종 메달리스트'가 됐다.

11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샤토 드 베르샤유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근대 5종 결승 경기에서는 성승민이 3위(1441점), 김선우가 8위(1410점)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 펼쳐진 펜싱에서 보너스 점수를 제공하는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김선우가 1승(+2점)을, 성승민은 0승(+0점)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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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성승민, 아시아 여자 근대 5종 최초 동메달
김선우는 전체 8위
성승민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성승민이 아시아 선수로써는 사상 최초로 '여성 근대 5종 메달리스트'가 됐다.

11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샤토 드 베르샤유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근대 5종 결승 경기에서는 성승민이 3위(1441점), 김선우가 8위(1410점)로 대회를 마쳤다.

승마,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자유형, 레이저 런의 순서대로 진행된 대회.

승마에서는 김선우가 286점을, 성승민이 300점을 획득했다.

UTOPIE DE GRANDERIE라는 말과 함께 한 김선우는 말의 뒷발이 걸리는 사고로 인해 골인 지점을 앞두고 시간이 지체됐다. 14점의 감점을 받고 결국 59초 12로 결승선을 넘은 김선우는 2명의 탈락자를 제외하고 꼴찌를 기록했다.

FAST DU PRE라는 말과 함께 한 성승민은 62초 01로 결승선을 넘었다. 그 과정 중 단 하나의 장애물에도 걸리지 않으며 시원시원한 경기를 선보였다. 감점을 단 하나도 받지 않은 성승민은 300점 만점을 받았다.

김선우

대회 전 펼쳐진 펜싱에서 보너스 점수를 제공하는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김선우가 1승(+2점)을, 성승민은 0승(+0점)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먼저 도전한 김선우는 이집트의 이스마엘 말락을 제압했으나. 이탈리아의 엘레나 미첼리에게 패배했다. 바로 이어 도전한 성승민 또한 상대에게 바로 제압당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수영 자유형 200m에서는 성승민이 전체 2위 기록으로, 김선우가 전체 11위 기록으로 깔끔하게 대회를 마쳤다.

김선우는 2조 2위, 2분 17초 67을 기록하며 275점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전체로는 11위의 기록.

성승민은 2분 11초 47로 3조 1위, 전체 2위 기록을 통해 288점을 획득, 랭킹포인트 상위권을 계속 사수했다.

수영까지의 총점은 성승민이 3위(813점), 김선우가 6위(783점)이었다.

마지막 종목은 사격-달리기가 함께 펼쳐지는 레이저 런. 성승민은 사격에서의 포인트를 포함해 전체 8위(628점) 기록인 11분 12초 87로, 김선우는 전체 9위 기록인 13분 13초 92로(627점) 결승선을 넘었다.

이로써 성승민은 전체 3위로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 근대 5종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위는 헝가리의 미셸 굴리아스(1461점), 2위는 프랑스의 엘로디 끌루벨(1452점)이었다. 김선우는 전체 8위(1410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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