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충격적 '홈런 가뭄', 어느덧 36G째 대포 '無'... 20-20 달성도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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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장타 실종이 수상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115경기 출전에 타율 0.227(384타수 87안타) 10홈런 45타점 59득점 21도루 OPS 0.684다.
김하성은 지난 6월 23일 밀워키전에서 4회 솔로홈런을 기록한 이후 36경기째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10번째 홈런이 나왔을 때만 해도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던 김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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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4회 초 데이비드 페랄타의 2루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내야를 뚫는 중견수 앞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만 다음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로 태그업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그래도 김하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다시 안타를 치며 찬스를 이어갔다. 히가시오카의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그는 팀이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며 돌입한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최근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던 김하성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이후 무려 9경기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시 7대2로 뒤지던 경기를 8대8로 만들었고, 연장 승부 끝에 9대8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그래도 주루나 수비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괜찮은 모습이지만, 홈런 수의 감소가 걱정거리다. 김하성은 지난 6월 23일 밀워키전에서 4회 솔로홈런을 기록한 이후 36경기째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출전경기 기준으로는 가장 긴 기간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사실 10번째 홈런이 나왔을 때만 해도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던 김하성이다. 79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린 그는 산술적으로 20홈런도 가능했다. 이는 개인 최다이자, 추신수와 강정호에 이어 한국인 3번째 기록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홈런 3개가 모자라 실패한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20 클럽 가입도 노릴 수 있었다. 도루는 이미 15개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후 김하성의 홈런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10홈런 시점까지 0.220이었던 타율은 이후 36경기에서는 0.242로 올라갔다. 하지만 29안타 중 2루타만 5개일뿐 3루타 이상 장타가 나오지 않는 '홈런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김하성은 하나라도 더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갭 파워마저 발휘되지 않으면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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