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익 창원시의원 "쓰레기 수거 파행, 창원시 적극협상나서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대란이 한달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형익(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창원시의원이 성명을 내고 홍남표 창원시장의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진형익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홍남표 시장은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시민 생활 불편을 볼모로 한 파업'이라 규정했고, 재활용품 수거 지체를 최초로 안내한 창원시 누리집에서도 '민주노총 근로자의 임금인상 요구'라고 적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대란이 한달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형익(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창원시의원이 성명을 내고 홍남표 창원시장의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진형익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홍남표 시장은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시민 생활 불편을 볼모로 한 파업'이라 규정했고, 재활용품 수거 지체를 최초로 안내한 창원시 누리집에서도 '민주노총 근로자의 임금인상 요구'라고 적시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과연 홍남표 시장은 협상할 생각이 있는가? 협상을 앞두고 '시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며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악마화하는 것이 무슨 전략인가"라며 따졌다.
진 의원은 "이는 전형적인 남 탓, 정치력과 협상력 모두 한계를 보이는 홍남표식 책임회피"라며 "지금 홍남표 시장이 보여야 할 자세는 '강 건너 불구경' 재활용품 수거 체험이 아닌, 협상 준비다. 다음 주 있을 협상이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 협상만 협상 카드가 아니다. 근본적으로 재활용품을 잘 분리할 수 있는 신규사업 도입, 시스템 개선, 캠페인 등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한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홍남표 시장은 탓하거나 일방적으로 협상 상대를 일방적으로 압박하는 게, 창원시 이익과 협상에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제는 노동자와 선악 대결을 그만두고, 진실한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할 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노조는 지난 7월부터 준법투쟁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환경공무직 노동자들이 집단 연차투쟁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공무원들을 투입해 재활용품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홍남표 시장이 지난 6일 참여하기도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범 김구는 테러리스트"…광복절 앞두고 '역사 퇴행' 논란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톰 크루즈에 심지어 日 AV 배우까지
- 승리 '버닝썬' 해외행사 물의…"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 '뜨거운 감자' 성별 논란 女 복서, 모두 금메달 땄다
- [단독]악플 뒤 진실? 해병대 예비역, '임성근 댓글팀 의혹' 정조준
- 尹, 광복절 경축사서 '新통일 담론' 제시…어떤 내용 담길까
- 서울 푼다는 그린벨트? "업자들만 배불리기" 우려 쏟아져
- '손흥민 클럽 술값 3천만 원' 글 올린 클럽 직원…경찰 입건
- 선수 훈련 돕다가 코치 몸무게가 10kg 빠졌다…최다 金 노리는 태극 전사의 힘[박지환의 뉴스톡]
- '친문 적자' 김경수 귀환에 野 속내는…균열이냐 경쟁력 강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