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급습당한 러시아, 키이우에 보복 공습…"15명 사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본토를 급습당한 러시아가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보복 공습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본토를 급습당한 러시아가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보복 공습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보복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 곳곳에서 네 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청은 밤사이 수도인 키이우 근교의 브로바리 지역의 주거 건물에 격추된 미사일의 잔해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파손된 건물 내부에서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키이우 현지에 있던 AFP 취재진은 밤사이 도시 중부와 동부에서 거듭 폭음이 울렸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최소 두 차례에 걸쳐 폭발로 인한 섬광이 번쩍였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 57대 중 53대를 격추했으며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에는 북한산 미사일 4기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뒤늦게 집결하기 시작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고위 안보 관계자는 AFP 통신에 "러시아의 불안정화를 목표로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며 "수천명의 병력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로 확장되면서 러시아 측 민간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주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간밤 주도(州都) 쿠르스크 시내 건물에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의 파편이 떨어지며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습니다.
그는 전투에 휘말릴 위험이 큰 쿠르스크주 남서쪽 벨로프스키 지구 담당자에게 주민 대피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올림픽] "한국 신기록 달성입니다!" 인상 깊은 인상 능력 보여준 박혜정 (역도 여자 +81kg 인상)
- [영상] 성공의 하얀색 불 3개 떴는데 김수현에 '판정 번복' 도쿄 올림픽 이어 석연치 않은 판정 장
- 5인 미만 사업장 직원들의 눈물…"도시락 싸 왔다고 해고 통보"
- 난카이 대지진 우려에 '일본 여행' 취소 문의 잇따라
- [영상] "이제 자유다 하하하" 웃었지만, 고개 숙이고 눈물 흘린 전설의 비보이…입 안 다물어지는
- 오세훈 "파리보다 잘 할 수 있다…다시 한번 서울 올림픽"
- [Pick] 10달러에 팔렸던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美 국가유산 된다
- '아빠, 폰 망가졌어' 딸 사칭 원격 앱 피싱…조직원 배신에 덜미
- 김정은 "한국쓰레기들" 발언 후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 [영상] 간절히 원했던 메달…인터뷰 도중 우상혁의 눈시울을 붉힌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