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연하남 사로잡은 누나들[이슈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연상연하 커플이 연이어 탄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트로트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트로트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트로트 행사는 물론 KBS2 '불후의 명곡'에도 함께 출연했다.

특히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나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5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에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은가은(왼쪽), 박현호. 제공|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지난 8일에도 10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리더 겸 보컬 최정훈이 그 주인공.

이날 한지민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과 잔나비 최정훈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이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지난해 8월 출연했던 KBS2 뮤직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이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 때문. 1982년 한지민과 1992년생 최정훈은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후 사랑에 빠지며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 탄생을 알렸다.

한지민 최정훈 이전에도 1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 연이어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효진은 2022년 10세 연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 결혼을 발표하고 10월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월 '유퀴즈'에 출연한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에 대해 "저는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언급하는가 하면 케빈오의 전화번호 이름을 '마이 엔젤'로 저장해뒀다고 밝히며 "케빈오의 미국 가족들이 닭살스럽다고 절 놀린다. 저는 날개를 진짜 봤다. 정말 날개가 있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미필이었던 케빈오가 지난해 12월 입대하면서, 공효진은 '곰신' 아내가 된 상태. 케빈오는 1990년생으로, 미국과 한국 국적을 모두 가진 복수 국적자지만, 공효진과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해 자진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은 10살 연하 연인 류성재와 지난 5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2021년부터 10살 연하 류성재와 공개열애를 이어오던 한예슬은 지난 5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영상이 나갈 때 쯤에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것.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 난 이제 품절녀"라면서 "저는 예전부터 사실 품절녀였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한예슬은 SNS를 통해 남편과 신혼여행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시작한 임지연과 이도현 역시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임지연 역시 이도현의 입대로 '곰신' 생활 중이다.

이도현은 최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파묘'로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수상소감에서 임지연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으며 임지연 역시 최근 영화 '리볼버'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시상하러 뒤에 가있었는데 (소감으로)말해줘서 너무 축하하고 응원했다. 평소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의지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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